한국과 태국 사이의 관광객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태국인들은 한국 방문을 꺼리며, 오히려 한국인 관광객들은 태국으로 몰려가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태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급감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자여행허가제(K-ETA)와 까다로운 입국 심사 때문입니다. K-ETA 거절 사례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 여행 금지' 운동까지 확산됐습니다. 실제로 2024년 들어 태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0% 넘게 줄었고, 동남아 다른 국가들과 달리 유독 태국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인들은 "허가를 받고도 입국장에서 거부당한다"는 불만을 쏟아내며, 신뢰 회복에는 최소 1~2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한국인들의 태국 방문은 완전히 회복세입니다. 2024년 1~9월 기준 약 140만 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중 4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0만 명 돌파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기후와 다양한 관광지, 간편한 입국 절차가 매력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태국인과 한국인은 서로 다른 이유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까다로운 절차와 불편함에 돌아서고, 다른 한쪽은 매력적인 조건에 이끌려 몰려드는 상황! 과연 이 흐름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요? '한국 여행객, 태국 방문 증가 이유는?'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자세히 보기'를 눌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