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처음으로 태양의 남극을 정면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럽우주국(ESA)의 '솔라 오비터' 탐사선이 태양 적도에서 17도 기울어진 궤도에서 태양 남극을 포착, 이전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각도에서 태양의 극지 영상을 지구로 전송했죠. 이번 관측에서는 북극과 남극의 자기장이 뒤섞인 복잡한 모습이 확인돼, 태양 자기장이 약 11년마다 극적으로 뒤바뀌는 이유를 밝힐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100만°C의 태양 대기와 10만°C의 어두운 가스 구름, 그리고 태양풍을 타고 움직이는 플라즈마까지 상세하게 담겼습니다. 앞으로 솔라 오비터는 궤도 기울기를 더 높여 태양 북극까지 촬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태양의 비밀이 하나둘씩 풀릴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사상 최초로 드러난 태양 남극의 비밀,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자세히 보기'를 눌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