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코스피] 롯데렌탈, 대주주 챙기느라 '소액주주 보호' 외면

Jun 10, 2025
정치/경제/사회
[체크!코스피] 롯데렌탈, 대주주 챙기느라 '소액주주 보호' 외면

롯데렌탈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가 거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주주인 호텔롯데는 보유 지분을 어피니티에 높은 가격(7만7115원)으로 매각하면서, 어피니티에는 시장가와 큰 차이 없는 2만9180원에 신주를 발행해 평균 매입단가를 16%나 낮춰주는 구조를 만들었죠. 이로 인해 대주주는 1조 원대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고, 어피니티는 유리한 조건으로 지분을 늘리는 반면, 일반 주주들은 지분 희석이라는 피해만 떠안게 됐습니다. 특히 롯데렌탈은 업계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과 4500억 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 자금 조달 필요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이 이재명 정부의 '소액주주 권리 강화' 상법 개정안 취지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회의 충실의무 대상을 특정 대주주가 아니라 전체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인데, 롯데렌탈 이사회는 오히려 대주주와 인수자에게만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이죠. 실제로 VIP자산운용 등 주요 주주들은 유상증자 철회를 공식 요구하며, 이번 사례가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의 유상증자 논란과 그 뒷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주가와 경영권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면, 아래 '자세히 보기'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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